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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USD/JPY) 동향
요약:중동 지정학 리스크 고조와 미국 장기 금리 상승이 맞물리며 달러/엔 환율이 163엔 후반대를 유지했습니다. 뉴욕 장에서는 일시 164엔 선까지 올라 1986년 11월 이후 약 39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재무성과 미국 재무부의 견제 발언에도 실수요 달러 매수세가 강해 엔화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달러/엔 환율(USD/JPY)이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미국 장기 금리 상승이 맞물리며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24일 도쿄 외환시장 오전 9시 기준 1달러당 163엔 83~85전으로, 전일 동시간 대비 53전 오른 달러 고·엔 안 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뉴욕 장 중반에는 164엔 문턱까지 올라 1986년 11월 이후 약 39년 8개월 만에 고점을 갈아치웠습니다.
중동 불안감 확대와 원유·금리 상승
미국과 이란 간 대립 심화와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사우디 탱커 미사일 공격 소식이 중동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에 미국산 원유(WTI)는 배럴당 91~93달러대로 오르며 약 1개월 반 만에 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로 미국 장기 금리는 잠시 4.71%까지 상승하며 약 1년 반 만에 고점을 찍었고, 일미 금리차 확대 기대감이 엔화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당국 견제 발언에도 실수요 매수세 지속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장과 미국 재무부의 견제 발언에도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일본 재무장은 “필요하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고, 미국 재무부는 반기 환율 보고에서 엔화의 과도한 변동을 경계했습니다. 하지만 외환 거래 관계자들은 “실수요 기반 달러 매수세가 강한 상황에서 구두 개입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날은 일본의 5일·10일 실수요 결제일에 해당해 장중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경제 지표 영향 제한적
24일 오전 발표된 일본 6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신선식품 제외)는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충족했습니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만 7천 건으로 전주 대비 2만 2천 건 줄어 2주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으나, USD/JPY 환율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향후 USD/JPY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 전개 상황, 원유 및 금리 동향, 각국 금융당국의 발언에 따라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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